이야기 모으기/문장들:20211 노력의 기쁨과 슬픔(올리비에 푸리올 지음, 조윤진 옮김/다른/2021) ** 책의 부제는 너무 열심인 '나'를 위한 애쓰기의 기술이다. 철학자가 쓴 자기 계발서라는 설명이 붙어 있는 이 책은 "노력하지 않으면 게으른 건가?" 질문한다. 스스로 돕는 자를 하늘이 돕는다고 말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결실을 얻는다는 통념에 반하여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며 충분히 휴식한 몸이 갖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운동선수들의 예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를 두고 숙고하는 태도가 상상과 수동성, 공포를 촉발하므로 일단 행동을 시작하고 계속하면서 생각이 행동의 지배 아래 놓여야 함을 곡예사의 예를 통해 보여준다. 목표를 성취했다면 그것은 애써서 노력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진정으로 욕망하며 몰두하여 즐겼기 때문이라 말한다. 그러니 애쓰지 말 것. 편안한 자세를 취해서 그 어떤 것도 가능한 몸을 만들어.. 2021.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