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문제
기억의 문제 기억이란 ‘본질적으로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하고 평생 동안 재조직되는 과정’이었다. 기억의 힘은 정체성 형성의 핵심이며, 개인으로서의 지속성을 보장한다. 그러나 기억은 변화하기 마련이며, 프로이트만큼 ‘기억의 복구 잠재력’, ‘기억의 지속적인 개정’, ‘기억의 재범주화’에 민감했던 사람은 없었다. (올리버 색스, 『의식의 강』, 알마, 107쪽) 삶은 시대를 경과하며 계속되며, 각 시대별로 달성한 정신적 성과를 반영하기 위해 기억은 지속적으로 개정된다네. (올리버 색스, 『의식의 강』, 알마, 108쪽) 앞서 가는 학교 선생님의 차를 따라서 학교 진입로로 좌회전 신호에 따라 들어갈 때였다. 좁은 진입로 입구에서 빠져나오려 기다리는 차와 부딪치지 않게 차도의 오른쪽으로 붙여서 들어가는 순간 덜커덕..
2019. 1. 31.